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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두 번째 스핀오프

볼영화는많다/상상의힘

by 산삐아노 2018. 6. 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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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오프, [한솔로: 스타워즈 스토리(2018)]를 기다려왔다.

론 하워드 감독(1954-)이 만든다고 해서 볼 만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물론 그가 만든 영화들 가운데 내가 본 것은  [다빈치 코드(2006)], [윌로우(1988)] 정도지만, 

아마도 [다빈치 코드]를 재밌게 봐서 그런 기대를 했던 것도 같다.

스타워즈 시리즈를 보고 포스팅할 때마다 앞선 에피소드들이 장황하니, 정리를 해보게 된다.

(앞서 한 포스팅의 내용을 가져왔다.

'스타워즈'로 내부검색하면, 앞서한 포스팅, '로그원: 스타워즈 스토리', '라스트 제다이'와 관련한 포스팅을 발견할 수 있다.^^ )


그러면 이번에도 한 번 정리를 하면 한솔로라는 인물의 위치를 전체 줄거리 속에서 이해할 수 있다. 


1977년부터 2005년까지 스타워즈 에피소드 6편이 개봉되었다. 

요컨대, 에피소드1에서 3까지는 아나킨 스카이 워크가 제다이 기사단의 눈에 띄어 제다이가 되고 마침내 다스베이더가 되는  과정을,
에피소드 4에서 6까지는 루크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고, 루크를 가르친 제다이 스승들, 오비원 케노비, 요다의 죽음. 한솔로와 레아의 만남이 다뤄진다. 


좀더 상세히 살펴보면, 

1977년 조지 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

(루크가 은하제국의 Death Star 파괴, 잡혀간 레아공주를 한솔로가 구출, 다스베이더가 루크를 가르친 제다이 오비원 케노비 살해)

1980년 어빈 케쉬너 감독의 스타워즈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

(루크는 요다로부터 제다이 훈련받음, 레아 공주는 한솔로의 도움으로 구름의 도시로 감, 제국군은 루크를 찾아다님.)

1983년 리처드 마퀸드 감독의 스타워즈 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

(은하제국 무장한 우주정거장 만듬, 요다의 죽음, 잡혀간 한솔로를 루크가 구함.

루크는 다스베이더가 자신의 아버지고 레아가 자신과 쌍둥이임을 알게 됨.)

1999년 조지 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

(무역연합이 아미달라 여왕의 나부행성 공격, 제다이단이 여왕 구출, 

그 과정에서 루크의 아버지 아나킨 스카이워크(노예소년)가 마스터인 콰이콘과 제자인 오비원 케노비를 도움.)

2002년 조지 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

(아미달라 여왕과 아나킨의 사랑. 클론전쟁, 공화국 멸망.)

2005년 조지 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

(아나킨이 다스베이더가 되는 과정. 

아나킨이 오비원 케노비에 의해 사지가 잘림. 악에 유혹된 아나킨을 시디어스(악의 군주)가 시스의 군주로 부활시킴. 

아마달라 여왕의 사망. 루크와 레아가 다른 곳으로 보내짐.)



그리고 10년간의 공백 후 새로운 에피소드7, 스핀오프, 에피소드 8, 두 번째 스핀오프가 이어진다. 
새로운 에피소드에서는 새 세대인 카일로 렌과 레이가 등장하고 루크와 악의 군주는 사라진다.

2015년 J J 에이브럼스 감독의 스타워즈 에피소드 7 깨어난 포스

(한솔로와 레아공주의 아들인 카일로 렌을 잘못 가르쳐 악의 유혹에 빠지게 한 데 대한 자책감으로 루크가 사라짐. 

레아는 루크를 찾기 위해 노력. 카일로 렌은 아버지 한 솔로를 죽임. 레이가 루크 광선검의 새 주인이 됨.)

2016년 가렛 에드워즈 감독의 스핀오프, 로그원 스타워즈 스토리

(Death Star가 어떻게 반란군의 손에 들어갔는지를 들려준다.)

2017년 라이언 존스 감독의 스타워즈 에피소드 8 라스트 제다이

(루크를 찾으러 간 레이가 루크를 만남. 

루크는 공화국의 남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마지막 생명, 포스를 다 바치고 죽음.)

2018년 론 하워드 감독의 두번재 스핀오프, 한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이번에 극장에서 본 것이 바로 [한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70년대에서 80년대에 만들어진 스타워즈 에피소드들, 에피소드4,5,6에 등장하는 한솔로라는 인물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솔로는 레아공주를 구출하고 구름도시에 데려다 주면 나중에 루크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구한다.

새로운 에피소드를 보면 한솔로는 레아공주와  결혼하고 아들 카일로 렌을 낳는다. 

그런데 그 아들이 아버지 한솔로를 죽이고 악의 세력에 합류한다.


그렇다면 한솔로의 젊은 시절, 레아공주를 만나기 전 시절에 그는 어떤 존재였던가를 이번 스핀오프에서 알려준다.

레아공주를 만나기 전 사랑하는 여인 키라가 있었다는 것,

왜 키라와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았는지, 

그리고 팔콘호를 어떻게 손에 넣게 되며 츄바카와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는지 등의 이야기가 나온다. 

젊은 한솔로 역은 신인 배우 엘든 이렌리치가 소화해내는데, 그의 이미지에서 앞선 한솔로 역을 맡았던 해리슨 포드의 느낌이 있다. 

그리고 연기도 잘 한다. 

반면 키라 역을 맡았던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는 예쁘긴 하지만 그 역에 잘 어울리지 않은 것 같다. 카리스마가 없어 보인다.

유명한 배우라서 기용했겠지만 잘한 선택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키라라는 인물이 스토리상 분명하지도 않다.  


이번 영화 속에서 죽음을 맞는 안드로이드 L3-37.

인간과 평등한 대접을 받길 원했던 안드로이드, 결국에는 팔콘호의 일부가 되는 이 안드로이드, 흥미롭다. 

영화를 보는 동안 집중도가 떨어지지는 않았다. 스타워즈답게. 특히 추격씬. 독특한 열차의 움직임도 한 몫.

역시 극장에서 봐야 더 즐길 수 있다.


그런데 카우보이와 인디언의 싸움을 연상시키는 장면은 좀 진부하다. 


내년에 나온다는 마지막 에피소드, 에피소드 9.

스타워즈는 에피소드 9로 완결이 될까? 

어떻게 끝이 날지 궁금하다. 

카일로 렌과 레이의 대결과 승부가 주요한 내용이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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