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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말 하천가 풍경, 애기똥풀, 갯버들, 자주괴불주머니, 버드나무, 큰고랭이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by 산삐아노 2018. 4. 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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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는 이틀에 걸쳐 하천가를 걸었다.

토요일에는 초여름처럼 더워서 땀을 뻘뻘 흘렸고, 일요일에는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초가을 같았다.


토요일 오후, 하늘이 푸르다. 

애기똥풀의 노란꽃이 녹색빛 가운데 눈에 띤다.

하천가의 버드나무가 열매를 달기 시작했다.

큰 고랭이 새싹이 파릇파릇 사랑스럽고

멀리 중국굴피나무도 보인다.

일요일 오후, 잿빛 하늘 아래, 빗방울이 하천에 동그라미를 만든다.

쑥, 소리쟁이, 애기똥풀...도 샤워중.

하천에서 자라는 물풀이 싱그럽다.

큰 고랭이 아래, 자주괴불주머니가 군락을 이뤄 산다.

멀리서 봐도 보라빛꽃이 두드러진다.

지난 겨울 잘려진 갯버들이 새잎을 꺼냈다. 

갈색빛을 띠는 새잎이 싱싱하게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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