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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품정리인은 보았다!

즐거운책벌레/에세이

by 산삐아노 2014. 5. 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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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품정리인은 보았다

저자
요시다 타이치, 김석중 지음
출판사
황금부엉이 | 2012-12-03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유품정리라는 낯선 직업으로 MBC, SBS, 시사IN,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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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타이치는 일본에서 처음 <유품 정리인>이라는 직업을 창출한 사람이다.

원래 이삿짐 센타를 10여년 하다가 시대상황에 부합하는 이 창의적인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책을 읽다 보니 유품 정리인은

사망한 뒤 일주일, 한 달 또는 일년 후에  발견된 부패한 시신으로 인한 악취나 더러움 등을 제거하는 소독, 청소일을 포함해서 죽은 사람이 남긴 물건들을 정리해서 유족에게 전해 주거나 유족이 원하지 않으면 모두 제거해주는 일을 한다.  

 

그러다 보니 주로 고독사나 자살한 후 시신이 금방 발견되지 않아 시신이 부패한 곳이나

자살이나 살인 사건이 벌어져 끔찍하게 변한 공간을 말끔히 정리해 주는 것이다.

 

바퀴벌레, 쥐가 들끓고, 쓰레기가 넘쳐나고, 시신이 부패해서 녹아내린 곳, 피범벅이 되어 있는 곳 등

참으로 끔찍하기 이를 때 없는 곳을 정리해주는 유품정리인의 일은  꼭 필요하겠지만

내가 감히 할 수는 없는 일이겠구나, 싶었다.

 

결론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물건은 적게 가져야 한다는 것 

만약 홀로 남게 된다면 항상 청결하고 정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

그래서 유족에게, 혹은 사회에 민폐를 끼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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