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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파운드케익과 홍차

먹는 행복/간식 브런치 디저트

by 산삐아노 2017. 12. 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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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로 받은 파운드 케잌과 홍차 한 잔.

오늘처럼 흐리고 빗방울로 떨어지고 간간히 낙엽도 바람에 날리는 날 오후에는 이런 간식도 나쁘지 않다. 

파운드 케익(pound cake)은 말 그대로 기본배합 단위가 1파운드 단위라서 이름이 이렇게 붙었다고 한다. 

밀가루,달걀, 버터, 설탕을 1:1:1:1의 비율로 배합하는 것이 욧점. 

이 케익을 다른 이름으로는 '버터 케익'이라고 부른다고.

선물로 받은 파운드 케익은 초코렛 파운드 케익인데, 말린 과일과 너트를 잔뜩 올려두었다. 

무화과 파운드케익이라고 하지만 무화과는 아주 조금이고 말린 자두, 말린 베리가 상대적으로 더 많다.

원래 영국 빵이라서 그런지 홍차랑 너무 잘 어울린다. 

낮시간에는 향긋한 얼 그레이도 괜찮을 것 같다. 


파운드 케익을 먹다 보니 프랑스 빵인 브리오슈(Brioche)도 생각이 났다. 

아마도 브리오슈 역시 밀가루, 달걀, 버터, 설탕으로 만드는 빵이라서 그런가 보다.

그런데 파운드 케익과의 차이라면 일단 밀가루와 달걀, 버터 비율이 1:0.4:0.4로 다르다.

대신 크림, 우유 등이 들어간다. 그래서 브리오슈가 파운드 케익보다 더 부드럽다.

브리오슈는 커피랑 더 어울리는 것 같다. 

프랑스 사람들이 아침식사로 건포도가 올려진 브리오슈와 카페오레를 먹기도 하는 것으로 보아...


아... 브리오슈도 먹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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