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삐아노의 꿈놀이터 :: 고양이의 달콤한 낮잠(비비정농가레스토랑, 7월초)

익산을 다녀오는 길에 전주 사는 친구 동생이 저녁식사 초대를 했다.

완주군 비비정농가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가 어떻겠냐고.

꼬불꼬불 길을 따라가다 보면 완주군 삼례읍에 자리잡은 이 레스토랑은 입구부터 시원하다.

사철나무 울타리에 꽃이 펴 있고 낮은 돌담같은 모습의 돌무더기가 입구길을 구획했다. 

마치 돌담에 누워있듯 고양이가 느긋하게 졸고 있다.

깊은 잠이 들었나? 편안해 보인다.

여행에서 돌아오던 우리도 얼른 집에 가서 이리 편히 자고 싶구나.

비비정 레스토랑에는 좁은 돌계단을 따라 걸어올라가면 벤치에 앉아 이렇게 멀리 바라다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낙조를 보려고 했지만 여름해가 너무 길기도 했고 안개가 잔뜩 끼어서 해지기 전에 이곳을 떠났다.

비록 해지는 풍경이 보지 못했지만 잠시 앉아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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