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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질렌할, [나이트 크롤러]에서 자본주의 괴물의 명연기

볼영화는많다/배우

by 산삐아노 2017. 4. 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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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둥거리면서 무료영화를 뒤적이다가 댄 길로이 감독의 [나이트 크롤러(night crawler), 2014]를 보게 되었는데, 

주인공 루이스역을 하는 제이크 질렌할(Jake Gyllenhaal)에 시선이 꽂혔다. 

루이스는 강렬한 캐릭터다.

루이스는 직업을 구하지 못하고 철망이나 맨홀 등의 물건을 훔쳐서 억척같이 살아가는 생존력 강한 존재다. 

결국 그는 사고 현장을 촬영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사고현장 영상을 만드는 일을 해서 돈을 벌기로 한다.

멋진 영상을 위해 사고 현장에서 시신을 옮기도 하고 특종을 터트릴 작품을 만들려고 강도사건 용의자와 용의차량을 알고 있으면서도 숨길 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던 사람의 목숨까지 희생시키는 것에도 주저하지 않는다. 

오직 돈을 벌 수 있다면 이미지를 조작하고 진실을 은폐하고 사람을 죽이는 일도 서슴지않는 존재가 된다. 

상업적인 거짓 뉴스를 양산하는 자본주의 괴물인 루이스를 연기하는 제이크 질렌할은 바로 그 사람 같은 느낌을 준다.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그를 어디서 보았더라?하는 생각을 지우지 못했다. 

지금껏 이 배우를 주목하지는 못했지만 영화 속에서 여러번 본 인상을 지울 수가 없었던 것이다.


영화를 보고 난 후, 난 제이크 질렌할이 나온 영화들을 검색해 보았다.

알고 보니 나는 그가 나온 영화를 여러편 본 적이 있었다.

그가 주연으로 나온 [투모로우(2004)], [브로크백 마운틴(2005)], [프리저너(2013]를 본 적 있다.

이 영화들은 모두 흥미롭게 보았던 영화였다.

마침 무료영화로 [에너미(2013)]를 하는 중인데 거기서도 주연으로 출연한다.

이 영화를 보아야겠다. 

그리고 그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에도 주연으로  나온다고 한다.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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