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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 미야자키 하야오), 다시 보는 즐거움

볼영화는많다/애니

by 산삐아노 2017. 1. 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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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2004년에 처음 개봉한 애니메이션이다.

그런데 그 애니메이션을 올해 다시 보았다. 

다시 보아도 정말 재밌다. 


1. 황야의 마녀의 저주를 받아 90세 노인에서 서서히 젊음을 되찾아가는 소피, 

사악한 힘과 거래를 한 탓에 점점 괴물로 바뀌는 황야의 마녀와 하울.

허수아비로 변하는 마법에 걸린 왕자,

별똥별에서 하울과의 노예계약으로 불의 악마가 된 칼시퍼,

귀여운 할아버지로 변장하는 마르클,

칼시퍼의 힘으로 어디든 이동할 수 있고,  문고리를 돌릴 때마다 다른 공간이 펼쳐지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그리고 프랑스 소도시 콜마르를 담은 도시풍경, 멋진 주제곡....


2. 칼시퍼가 노예계약 상태에 만든 움직이는 성과 자발적으로 만든 움직이는 성은 그 모습도 다르다.

자발적으로 만든 성이 훨씬 따뜻하고 아름다운 모습이다.


3. 그것이 좋은 의도이건, 나쁜 의도이건, 악마적인 힘에 대한 욕망은 괴물로 만든다는 이야기는 교훈적이다.


4. 소피가 청소부로 자청하는 대목에서는 소피가 일본여성을 대변하는 듯.

깔끔하게 청소하는 강박을 가진 일본인의 이미지가 그대로 느껴진다.


5.용기도 없고 외모가꾸기에 열심이던 하울이 소피를 사랑하게 되면서 용기를 얻으며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울을 잡으러 다니는 나쁜 존재들

하울과의 계약에 얽매인 칼시퍼


90살 노인이 된 소피와 마르클

왕궁을 향한 가마 속에는 황야의 마녀가, 그 곁에서는 소피, 그리고 시종인 힌

하울의 움직이는 성

새로 변한 하울과 소피

새로 아름답게 태어난 하울의 움직이는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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