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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잎들이 물들기 시작하다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by 산삐아노 2016. 10. 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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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비를 뿌리고 난 후에도 하늘은 하얗다. 

물이 들기 시작하는 동네 나무들을 살펴볼 겸 산책길에 올랐다.

노랗게 발그레하게 물든 잎을 매단 벚나무가 보인다.

은행나무 가로수들도 하나둘 녹색에서 노란빛으로 잎의 색을 바꾸기 시작했다.

공원에 들어서니 물이 들기 시작한 느티나무들이 눈에 띤다.

배드민턴장 주변에 있는 느티나무, 배롱나무는 벌써부터 붉다.


공원의 느티나무길, 느티나무들이 알록달록한 느낌이다.

아직 완전히 붉어진 느티나무는 별로 없지만 녹색빛을 잃고 누런빛을 띤 느티나무들은 적지 않다.

공원의 중국단풍들도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중국단풍길의 나무들은 아직 단풍이 들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할 것 같다.


분명한 것은 나무들이 가을빛깔로 단장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비록 낮시간은 아직 여름기분이 완연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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