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를 뿌리고 싹이 나길 기다리는 마음은 설레다.
요즘 내가 뿌리는 씨앗들은 모두 오래 전 선물 받은 씨앗이 대부분이다.
그 씨앗들을 선물받을 당시만 해도 집안에 화초가 식물원으로 오인받을 정도로 많아서
씨앗을 뿌릴 엄두를 내지 못했었다.
한차례 화초들을 지인들에게 모두 나눠주고 난 지금은
씨앗을 뿌리는 마음의 여유와 공간적 여유가 생겼다.
이 싹은 도대체 뭘까? 이 화분에는 처음에는 베이즐 씨앗을 뿌렸고,
그리고 상추씨앗을 뿌렸고,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씨앗을 뿌렸고
그리고 며칠 전에는 유채 씨앗을 뿌렸다.
지금으로서는 어떤 씨앗이 싹을 틔운 것인지 알 수 없다.
이 화분에도 두 종류의 상치씨앗을 뿌렸고, 또 정체 모를 씨앗도 뿌렸고, 얼마전에는 유채 씨앗을 뿌렸다.
위의 화분에서 난 싹과는 다른 종류의 싹이 나왔다. 뭘까?
정말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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