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나무들을 보면서 산책을 하다 보면,
병든 나무들이 적지 않다.
벌레들의 공격에 속수무책인 듯.
중국단풍잎이 울룩불록 솟아 있다. 으....
벗나무는 더 심하다...ㅠㅠ
벌레집으로 보이는 것이 이파리에 붙어 있다.
도대체 어떤 벌레의 공격을 받은 것일까?
지난 4월말에 산에 갔을 때 참나무에도 벌레집으로 보이는 것이 매달려 있었다.윽...
언뜻 보면 마치 열매라도 매달린 것 같다.
참나무에 도토리가 생기지 이런 붉은 열매가 매달릴리가 없다.
그렇다면... 벌레집....
터뜨려보고 싶지만, 그만 두었다. 벌레가 우수수 떨어질까봐...
우리 아파트 화단의 꽃사과나무.
한 해도 벌레의 공격을 받지 않고 넘어가는 법이 없다.
올해도 역시.
정말 겨우겨우 사는구나, 싶다.
그래도 생명력은 대단하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