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만족스러운 일을 만족해도 되나?하는 엉뚱한 질문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수 년간 해온 일을 마무리짓는 일이 좀 어색하게 느껴진다.
정말 마무리가 된 걸까?
상당히 긴 시간동안 지속해오다 보면
관성의 법칙처럼 마침표를 영영 찍을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번 일도 좀 그렇다.
일단 마무리는 된 것이 분명하다.
그래도 그 일의 울림은 한동안 계속되리라.
마침표를 찍은 것이 확실하니
적어도 한동안 마무리됨의 만족감에 취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다시 새로운 일이 시작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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