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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터], 한부모 가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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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삐아노 2016. 1. 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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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실라 메이어 감독의 [시스터],

아름다운 알프스의 설경이 멋지다.

 

이 영화는 10대에 한부모가 된 루이, 그리고 루이의 아들 시몽의 사는 이야기를 그렸다.

루이는 일을 하다 말다를 계속하고 시몽을 잘 돌보지도 못하고 방치하기 일쑤다.

시몽은 자기 나름대로 생존하는 법을 배운다. 스키장에서의 도둑질

도둑질해서 구한 잠바를 루이에게 가져다 주고

도둑질해서 번 돈으로 루이의 끼니도 해결해 준다.

 

시몽이 그리운 것은 루이의 돌봄과 사랑.

루이는 시몽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버거운 짐이다.

 

루이도 시몽을 낳고 키운 것은 혼자 외로와서였는데,

시몽이 루이의 삶을 대물림한다. 12살 아이가 겪기에는 너무나 외로운 삶.

 

영화는 루이가 시몽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결말을 보아도 이들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전혀 알 수 없다.

 

이 둘의 삶은 너무나 암울하다.

 

영화를 보다 보니,

예전에 만난 적이 있는,

한부모 가정에서 제대로 돌봄을 받지 못해서 게임중독에 빠진 아이가 생각났다. 

가난한 엄마는 일을 하러가야 하고

아이는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해

이 학교 저 학교를 전전했다.

당시 17살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 잘 헤쳐나갔을까?

 

현실이 그리 녹록하지만은 않을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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