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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볼영화는많다/배우

by 산삐아노 2016. 1. 1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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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히말라야] 같은 영화는 굳이 겨울에 상영하기보다

여름에 상영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설산에서 고생하는 이야기를 굳이 겨울에 볼 필요가 있을까?

 

2. 황정민은 역시 연기 하나는 잘 한다.

엄홍길 역을 맡아서 정말 고생했겠다 싶다.

연기자들의 생고생하는 것을 보면 감히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 따위는 전혀 들지 않는다.

박무택 역의 정우도 연기를 잘 한다.

정우의 성형이 항상 눈에 거슬리지만

연기를 잘 하니까 용서하자.

 

김인권과 라미란을 영화 속에서 만날 수 있어 좋았다.

[응답하라 1988]에서와는 다른 모습의 라미란.

김인권의 코믹 연기, 언제 봐도  즐겁다.

물론 이 영화 속에서는 상당히 진지한 역을 맡긴 했지만.

 

3.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데,

실화의 40% 정도가 반영되었다고 어떤 산악인이 이야기하는 것을 읽었다.

박무택의 경우 실제 성격과는 다르다고.

 

4. 영화를 보면서 고산등반의 경우 특히 카리스마 있고 유능한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하구나, 싶었다.

엄홍길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게 한 대목.

 

5. 목숨이 위태로운 극한 상황에서 삶의 위협을 감수할 의지가 있다면

굳이 고산산행을 하면서 에너지를 소모할 필요가 있을까?

(심지어 환경을 오염시키고 가족과 주변 사람의 염려를 불러 일으키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기도 하고...)

차라리 전쟁터, 분쟁, 내란, 기아와 가뭄, 전명병과 같은 극한 상황 속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데

자신의 에너지를 쓴다면 세상에 좀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 보았다.

 

6. 어쨌거나 고생한 연기자들에게 7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는 소식이 힘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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