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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크로우 감독의 <워터 디바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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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삐아노 2015. 11. 1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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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크로우가 감독도 배우도 함께 한 <워터 디바이너(The water Diviner, 2014)>는

전쟁에 대해서 반성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시나리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쓰여졌다고 한다. 

 

한 호주의 농부가 어릴 때부터 아들들에게 신, 국가, 정의를 위해 살도록 가르치면서

세 아들 모두를 1차세계대전의 전쟁더로 내몰았고,

결국 세 아들 모두 전쟁의 희생양이 된다.

이로 인해 아내도 자살하고 만다.

농부는 아들들이 희생된 터키의 전장터로 가서 아들들의 시신을 수습하기로 마음먹고

터키로 떠난다.

 

영화는 우리편과 적의 구분이 얼마나 작위적인가 하는 점을 보여준다.

적이라고 서로 총칼을 겨누고 싸우고 목숨을 빼앗았지만

결국 모두들 같은 인간일 뿐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우리와 적으로 편가르기를 강요하는 전쟁의 비극,

그런 전쟁이 내건 조국애,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든다.

 

전쟁이 얼마나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남기는지도.

 

끝없이 지구 한 켠에서는 전쟁이 계속되고 있음은 현실이다. 

인류는 전쟁 없이 거의 살아온 적이 없는 폭력적인 존재이다.

전쟁의 어리석음에 대해 고민하도록 만드는 영화는 꼭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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