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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돕기 3일

놀고배우고/소나무 흙 덮어주기

by 산삐아노 2015. 10. 3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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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영하로 기온이 내려갔다는 소식에

점심을 먹고 햇살이 좋을 때 산에 오르기로 했다 .

지난 목요일에 흙주머니를 가져다 준  '두나'에게 흙주머니를 더 가져다 주기로 했기에

오늘도 친구랑 두 개의 흙주머니를 더 놓아주었다 .

그래서 모두 5개의 흙주머니가 두나의 뿌리밑을 채웠다.

 

 

하지만 좀더 흙주머니를 더 놓아주어야 할 것 같다.

여전히 흙이 경사진 곳으로 흘러내릴 듯 하다.

당분간 '두나'를 돌봐야겠다.

 

 

두나의 모습은 별 달라진 바는 없다.

과연 살까?

 

 

내려오는 길에 '하나'를 살펴보러 갔다.

햇살을 잘 받으며 서 있다.

'하나'에게는 흙주머니를 더 가져다 주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산을 즐기는 대신 산을 돌볼 의무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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