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팥죽과 물김치
동짓날에는 새알이 든 팥죽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긴 하지만 이번 동짓날에는 호박팥죽을 준비했다. 어린 조카가 새알에 데일 수도 있고 게다가 팥죽을 좋아하지 않는 친구도 생각해서 호박팥죽을 준비한 것이다. 팥과 찹쌀을 미리 물에 담궈둔다.늙은 호박을 다듬는다. 껍질을 까고 잘 익도록 작은 덩어리로 분해한다. 씨는 따로 닦아서 말린다. 겨울 간식으로 까서 먹으면 좋다. 늙은 호박 껍질은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채수를 우릴 때 사용하면 좋다.조각난 늙은 호박과 팥을 압력솥에서 밥짓듯 익힌다. (이건 내가 발견한 비법. 죽을 금방 만들 수 있어 좋다.)불린 찹쌀은 믹서에 갈지 말고 다지는 기구를 이용해 으깨는 것이 좋다. 그래야 죽의 식감이 좋다. 으깬 찹쌀에 물을 붓고 낮은 물에서 끓인다. 찹쌀죽 형태로 익으..
먹는 행복/점심 저녁식사
2017. 12. 23.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