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처음 타게 된 날의 설레임
사노라면... 잊고 있던 기억, 느낌이 되살아날 때가 있다. 친구 조카가 오늘 마침내 아빠의 도움 없이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되었다. 신이 난 그 아이는 오후내내 열심히 자전거 페달을 밟았다. 그 아이를 지켜본 나는 내내 박수와 화이팅을 보냈다. 내가 처음 혼자 자전거 페달을 밟고 달리던 날의 기분, 지금껏 잊고 있던 그 설레던 기분이 생각나서 함께 신이 났다. 그 아이가 얼마나 행복할지 너무나 잘 알 수 있다. 나는 그 사이 베란다에 밀쳐둔 자전거를 타고 싶어졌다.
사노라면
2014. 5. 24.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