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스위스 실스마리아의 매혹적인 풍경
줄리엣 비노슈가 나오는 영화라서 올리비에 아시아스 감독의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2014)]를 보기로 했다. 그녀는 [퐁네프의 연인들] 속의 이미지로 내 속에 강렬하게 남아 있다. 그런데 영화를 보다 보니, 무엇보다도 영화의 배경 장소인 실스마리아의 풍경에 매료되었다. 실스마리아는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 때문에 기억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그는 삼십대 중반 독립작가로서 활동하면서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는데, 겨울에는 이태리와 남불을, 여름에는 스위스 실스마리아에서 지냈다. 실스 마리아 풍경을 보니, 니체가 고독한 철학자로서 사색하며 지낼 만한 곳으로 여겨졌다.다시 영화로 돌아오면, 이 영화는 실스 마리아의 '말로야 스네이크'를 배경으로 한다. 말로야 스네이크는 말로야 고개의 구름을 말한다고.호수 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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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 14.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