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의 계절로 들어서다
4월초부터 철쭉꽃봉오리가 눈에 띄더니 중순을 넘어가면서 철쭉이 동네 여기저기 만개했다. 내가 처음 철쭉꽃봉오리를 찍은 날은 4월3일이었나 보다. 개나리, 벚꽃, 철쭉이 모두 다 함께 피어나나 보다 생각했었다. 한꺼번에 봄꽃이 피어나니 봄꽃의 기간이 너무 짧아지는구나, 생각했었다.4월 중순에 들어서니 철쭉이 여기저기 피어나기 시작했다. 동네 길모통이 볕 좋은 자리의 철쭉이 진분홍꽃을 피워서 감탄했다. 이날은 철쭉꽃이 자꾸 눈에 밟혔던 것 같다. 햇살이 약한 곳에서는 철쭉이 아직 꽃을 피우지는 못했다. 꽃봉오리가 수줍다. 아파트 화단에서도 철쭉꽃봉오리가 곧 벌어질 듯하다. 아니, 벌써 활짝 핀 철쭉꽃도 눈에 띤다. 우리 아파트도 햇살 좋은 곳의 철쭉은 벌써 만개했다. 벚꽃길의 벚꽃은 지고 있었지만, 개나리 ..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2020. 4. 19.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