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불 지중해의 추억(프랑스, Montpellier)
올 여름에는 바다에 가질 못했다. 더운 낮동안에는 바다가 아니라 어디도 가고 싶지 않았다. 사진첩으로 남불의 바다를 보는 것으로 만족. 프랑스 남불 Montpellier에서 버스를 타고 조금만 나가면 바다가 있다. 바로 지중해. Montpellier에 살게 되었을 때 내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은 근처에 바다가 있다는 것. 나는 근처에 바다가 없으면 갑갑했다. 강이 있더라도. 수건과 간단한 물건들을 챙겨서 버스에만 몸을 실으면 바다가 기다리고 있는 이곳이 정말 좋았다. 한 참만에 찾았던 이 바다는 크게 달라진 점은 없었다. 바닷가 주변이 요란하지 않아서 좋다. 썬탠하는 사람들... 그리고 아르바이트로 아이스크림을 팔러나온 청년들. 나는 어린 시절 바닷가에 가는 것이 좋았던 것은 해변에서 삶은 홍합을 먹을 수..
나들이예찬/나라밖나들이
2015. 8. 29.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