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의 아이], 친부모로부터 얻은, 아이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
동생까지 꼬셔서 보러간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괴물의 아이]. 1. 다 보고 난 다음,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동생은 애니메이션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사람들의 얼굴의 각도가 맞지 않다는 둥, [라이프 오브 파이]의 고래장면을 모방한 듯이 보이는 감독의 창의성이 떨어진다는 둥. 하지만 동생만큼 애니메이션의 기술적 디테일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라이프 오브 파이]도 보지 못한 내게 [괴물의 아이]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 물론 미야자기 하야오 감독의 작품에 비하면 떨어지는 작품일 수도 있지만. 2. 우선 주제 의식의 측면에서 나쁘지 않았다. 아기때 버림받은 아이, 부모의 이혼, 사망으로 상처입은 아이가의 마음을 가슴에 뚫린 텅빈 공간으로 표현하고 그 빈 부분을 다른 사람이 따뜻하게 채워주는 이야기는 그리 ..
볼영화는많다/애니
2015. 12. 16. 2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