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마타 마호카루의 [유리고코로], 편안함을 찾기 위한 살인
누마타 마호카루의 [고양이울음]을 읽고 나는 이 저자의 소설을 좀더 읽어보고 싶다 생각했다.(무조건 보호받고 사랑받는 존재인 어린 아이들에 대한 증오, 적의감에 대한 세밀한 표현이 충격적이었던 작품이었다.그러한 감정을 그토록 잘 표현할 수 있다면 작가가 그런 감정적 체험이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선택한 것이 바로 이 [유리고코로].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제목이 선뜻 손을 뻗치게 하지는 않지만 그 이해하기 어렵다는 그 이유 때문에 이 책이 궁금해지기도 한다. 이 소설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료스케라는 청년의 시선에서 진행되는 이야기(3인칭 관점).그리고 마사코의 수기(1인칭 관점)마사코의 수기는 료스케가 진행하는 이야기 속에 들어 있다. 액자소설이라고나 할까? 췌장암으로 죽..
즐거운책벌레/소설
2017. 5. 25. 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