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탕 즐기는 Mr. Tea, 홍차 즐기는 나
사노라면... 작은 웃음이 힘이 된다. 날씨가 조금씩 서늘해지고 있다. 난방 없이 실내에서 일하다 보면 서늘함이 온 몸을 감싸는 느낌을 받는다. 그럴 때는 핫백을 끌어안고 일을 한다. 겨울같다. 가끔은 일하다 말고 차를 마시곤 한다. 향긋한 홍차향이 서늘한 실내를 채우고 쌉사름한 홍차가 뱃속을 데우는 순간. 바로 그 순간에 약간의 미소도. 선물로 받은 'Mr. tea'. '차 아저씨'는 홍차탕을 느긋하게 즐긴다. 편안해 보인다. 차 아저씨를 보고 있으니, 나도 홍차탕에 몸을 푹 담그고 싶다. 바쁜 일이 끝이 나면 온천하러 가야겠다.
사노라면
2014. 11. 11.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