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도 더 된 데스크탑 컴퓨터와 플로피 디스켓
사노라면... 오래 된 물건이 그냥 쌓여간다. 지금 내 일터에는 벌써 10년도 더 된 데스크 탑 컴퓨터(XP시절)가 턱 하니 버티고 있다. 사실 그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도 아니다. 거의 대부분 노트북으로 일을 하니까. 그런데도 그 컴퓨터와 함께 플로피 디스켓도 여전히 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그나마 뚱뚱한 모니터는 벌써 수 년 전에 벼락맞아 죽어 모니터는 평면 모니터로 세대 교체를 했다. 그런데 너무 껴안고 살 필요가 없지 않나. 사용하지도 않는 것까지 가지고 있다보면 공간은 물건으로 넘쳐난다. 이번에는 이 데스크탑을 처분해야 할 것 같다. 어제는 플로피 디스켓 속의 자료를 휴대용 하드에 저장했다. CD 한 장에 모두 들어가는 그 자료를 수십장의 플로피로 가지고 있었다니, 미련맞나. 살펴보니 사용하지 ..
사노라면
2014. 5. 25.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