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잠], 꿈과 수면의 단계에 대한 상상
1. 정말 오랜만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을 읽었다. 2015년에 출간된 [Sixieme Sommeil], 우리나라에서는 '열린 책들'에서 올해 [잠]이란 제목으로 출간했다.올해 번역된 책을 올해를 넘기기 전에 읽다니, 정말 운이 좋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은 도서관 대출경쟁이 대단한 책이니 말이다. 2. 잠과 꿈을 소재로 쓴 책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이 책에 대한 관심이 컸다. 하지만 1권을 읽으면서 이 사람의 필력이 떨어졌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리 흥미롭지 않았다. [잠]은 아들의 어머니 구하기라는 큰 줄거리 속에 미래의 나와 현재의 나의 만남, 서양문명과 동양문명의 조우를 담았다. 글쎄... 좀 따분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꿈과 잠에 대한 관심 때문에 난 이 책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읽어내려..
즐거운책벌레/소설
2017. 12. 24.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