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 산행(2월중순), 겨울의 끝자락
대중교통을 이용한 소요산 등산을 위해 1호선 전철역 소요산역에서 내렸다. 찻길을 건너가면 소요산 등산로를 알리는 화살표가 보이는데, 아마도 식당에서 그 화살표를 만들어 놓은 것이리라. 굳이 그 길로 가지 않고 조금 더 큰 길로 올라가도 상관 없다.아무튼 식당가를 지나가면 플라타너스가 보인다.왼편으로는 넓은 주차장이 있다.버즘 나무 플라타너스는 아직도 겨울을 견디고 있다. 가을에 단풍구경으로 유명한 산 소요산인 만큼 단풍나무가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 대단하다.왼쪽 길이 바로 건강오행로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1000원), 자재암 일주문을 지나 계속 걸었다.2월 중순이었지만 아직 눈이 채 녹질 않았다.이 눈을 보면서 산에는 눈이 엄청 많이 있으리라는 것 정도는 예상했어야 했는데...그냥 눈을 보고 반가워만..
나들이예찬/그 산길을 따라
2017. 3. 28.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