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이 있는 마을에서 만난 악동(프랑스, 비트레)
재작년 가을 프랑스의 작은 마을 비트레를 다시 찾았다. 처음 비트레를 방문했었던 것은 그곳에서 열린 무용공연에 초대받아서였었다. 그때는 시간이 많지 않아 잠깐 동네를 구경했었는데, 이번에는 하루 온종일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마을을 즐길 수 있었다. 비트레는 작지만 아름다운 마을이다. 날씨가 좋아서 마을이 더 멋지게 다가왔다. 이곳 역전 근처에는 우리 눈길을 사로잡는 기우뚱한 예쁜 집이 있다. 이 집은 우리를 초대했던 무용수가 알려준 것이다. 이 기우뚱한 집은 직접 보면 더욱 재미나다. 꼭 동화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모습이 다시 한 번 쳐다보게 만든다. 지금 나는 이 집을 추억하면서 수채화로 그리고 있다. 그리고 이 동네가 내세우는 성. 이곳은 지금 시청으로 사용되고 있다. 성 주변 풍경도 볼 만하다. 검..
나들이예찬/나라밖나들이
2014. 5. 25. 0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