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선재길에는 다리가 많다 1 (상원사 주차장에서 오대산장까지)
오대산 선재길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은 제각기 다른 맛이 있다고 하는데, 난 올겨울 처음으로 선재길을 걸어보았다. 월정사 전나무숲길에서부터 상원사 주차장까지 이어져 있는 이 길은 약 9킬로미터 정도다. 난 이번에 오대산장에서 섶다리에 이르는 길을 제외한 전체길을 걸었다. 걸어보지 못한 길은 약 2-3킬로미터 정도에 해당하는 거리가 아닐까 싶다. 3분의 1 정도가 되려나... 겨울이라서 그런지 길을 걷다가 사람만나기가 참으로 힘들다. 그래서인지 걷는 내내 너무 고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걸어본 그 어떤 길보다 평화롭고 고요하고 아름다웠다. 상원사 주차장에서 도로따라 내려가다 보면 처음 만나는 다리. 이 다리를 건너야 계곡 건너편 길로 접어들 수 있다. 오른편을 보면 나무에 설명이 쓰여져 있음을 알 수 ..
나들이예찬/나라안나들이
2015. 2. 2. 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