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는 참나무 가족들,신갈, 굴참, 떡갈, 상수리, 갈참나무
봄에 새로 난 참나무 잎들이 연한 빛을 띠는 것이 참 예쁘다. 참나무는 일명 도토리나무라고 불린다.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라는 뜻이다. 도토리 묵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참나무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표고버섯 키울 때 이용하는 것이 바로 참나무 줄기다. 표고버섯도 좋아하니 참나무에게 고마워할 일이 많다. 또 숯으로는 참나무 숯이 최고라고 한다. 그런데 참나무는 한 종류의 나무는 아니다. 참나무 가족에는 신갈, 굴참, 상수리, 졸참, 갈참, 떡갈나무가 있다. 보통 마을 가까이 있는 참나무는 주로 상수리 나무이고, 산중턱이나 높은 산에 있는 참나무는 주로 신갈 나무다. 산골짜기, 그늘지고 축축한 산기슭에는 졸참나무가 자라고 자갈밭이나 불이 난 곳에는 굴참이 자라고 양지바른 곳에는 떡갈나무가 자라고 ..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2015. 5. 10.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