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대산을 오르며
지난 5월 말 오대산을 다녀왔다. 이번에는 오대산장 근처에서 동대산을 오르기로 했다. 오대산장에서 찻길 따라 조금 올라가면 오른편에 등산길 안내표지판이 나온다. 정상까지 2.7킬로미터. 그리 멀지는 않다는 생각이 든다. 이 등산코스는 많은 사람이 다니지 않나 보다. 길 위에 풀이 여기저기 나와 있다. 하지만 돌이 계단처럼 잘 놓여져 있어 걷기는 좋다. 길가의 산괴불주머니 노란꽃이 예쁘다. 길을 좀 오르다 보면 폐타이어를 깔아놓은 계단이 나온다. 내가 정말 싫어하는 계단이다. 햇살이 작열할 때는 폐타이어가 독한 냄새를 뿜어대는 것이 여간 불쾌하지 않다. 비로봉을 오를 때도 이 폐타이어 계단 때문에 힘들었다. 다행히도 이곳 계단은 햇살이 잘 비치지 않아서 냄새가 지독하지는 않다. 아무튼 등산로에 폐타이러를 ..
나들이예찬/나라안나들이
2015. 6. 5.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