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베 미유키의 [벚꽃, 다시 벚꽃], 문서위조 관련 미스터리
일본 추리소설의 여왕으로 불리는 미야베 미유키를 지금껏 알지 못했다.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 덕분에 이 작가의 소설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솔로문의 위증을 읽어볼까, 생각도 했지만, 그것보다는 그녀의 다른 소설을 읽어보는 것이 좋겠다 싶었다. 도서관에서 들춰보다 벚꽃 표지가 화려한 이 [벚꽃, 다시 벚꽃(2013)]을 선택했다. 번역본은 2015년에 출판사 비채에서 나왔는데, 무려 600페이지가 넘는다.슥 넘기는데 현대일본이 배경이 아니라서 읽기에 좀 부담스럽다 생각되었다. 19세기 초반부가 이 소설의 배경이다. 20대 초반의 젊은이인 쇼노스케가 주인공이다. 위조문서로 인해 곤경에 처하고 결국 할복한 아버지를 둘러싼 비밀, 쇼노스케는 서서히 그 아버지의 비밀로 다가가는데...그 비밀의 열..
즐거운책벌레/소설
2017. 10. 11. 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