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하나둘 떨어지고(4월중순)
2019.04.18 by 산삐아노
열매가 익어가는 동네공원, 버찌,꽃사과, 은행, 산수유, 모과, 포도, 산사나무열매, 박태기나무열매
2018.06.25 by 산삐아노
도시 과실수가 매단 열매들의 운명
2015.09.29 by 산삐아노
모과나무의 사랑스런 꽃, 열매
2014.05.11 by 산삐아노
오늘은 날씨가 흐리고 약간 비도 뿌렸지만 어제는 정말 햇살 찬란한 날이었다.그래서 점심 직전에 도서관에 다녀오면서 동네 공원을 한 바퀴 둘러보았다.동네공원에 가기 위해서는 멀리 보이는 구름다리를 넘어야 한다.4월초에 만발했던 개나리꽃이 거의 지고 새잎으로 푸릇푸릇하다.중국단풍의 여린 잎들도 햇살로 연두빛으로 보인다. 붉은 단풍도 잎을 내밀어 울긋불긋.지는 벚꽃의 분홍빛과 벚나무의 새잎의 연두빛이 어우러져 은근함이 느껴진다.구름다리를 건너면 중국단풍나무의 길이 나온다.처음에는 중국단풍과 벚나무를 교대로 심었던 것 같지만 벚나무는 거의 죽어 몇 그루 없다. 중국단풍 사이에서 벚꽃을 피워낸 벚나무가 기특하다.공원을 들어서 벚나무길로 들어가려한다. 왼편의 철쭉이 꽃봉오리를 맺었다. 곧 꽃이 피겠다. 왼편의 느티..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2019. 4. 18. 20:42
5월부터 6월말인 지금까지 공원의 나무들은 부지런히 열매를 맺느라 분주하다.(5월중순 벚나무)5월에 주렁주렁 달렸던 버찌는 이제 찾아보기 어렵다. 그나마 가로수길에 조금 남은 버찌를 참새가 냠냠 먹는 광경을 목격했을 뿐이다. (5월중순 꽃사과)꽃사과는 꼭지를 매단 채 열심히 여물고 있다. (5월말 꽃사과) 5월말에도 열매가 제법 커졌다. 다만 벌레의 공격도 시작되었다. (6월말 꽃사과) 벌레의 공격이 거세지면서도 여전히 꽃사과는 주렁주렁... 먹고 싶을 지경. (5월중순 산수유)산수유 녹색열매가 5월에 고개를 내밀기 시작하더니...(6월말 산수유)열매가 제법 커지고 빨개졌다.그만큼 벌레의 공격도 거세진 듯하다. (5월중순 산사나무)산사나무 열매도 무척 사랑스러운데 5월 중순 조그맣던 열매가 자라서(6월말..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2018. 6. 25. 10:45
사노라면... 도시 과실수의 풍성한 열매들이 오히려 마음을 불편하게 만든다. 아파트 창으로 내려보면 감나무가지가 휘어질 정도로 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노랗게 잘 익어가고 있다. 아파트 정원 곁을 지나칠 때마다 감나무가 자꾸 눈에 걸린다. 먹지도 못할 탐스러운 감들의 운명을 생각하니 마음이 불편하다. 새들도 외면한 감들. 감나무 곁의 대추나무 사정도 다르지 않다. 이제 대추나무도 빠알갛게 익고 있다. 이웃 아파트라고 다르지 않다. 모과가 여기저기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그리고 감나무도 감을 주렁주렁 매달았다. 오늘 오후 근처 공원 산책을 갔더니 역시나 마찬가지다. 여기저기 심어 둔 모과나무에 모과가 노랗게 익어가고 있었다. 도시의 과실수의 열매들은 눈요깃거리, 장식용에 불과하니 안타깝다. 시에서 농산물에 사용..
사노라면 2015. 9. 29. 18:43
동네 공원에는 모과나무가 많다. 모과나무는 나무껍질이 독특해서 시선을 끄는 데, 모과나무 분홍꽃도 정말 예쁘다. 그 열매도 길쭉하게 생긴 것이 참 귀엽다. 올해 공원을 걸으면서 살펴보니 아직 모과나무 꽃이 피지 않았다. 꽃은 언제 피려나... 3년 전 이맘때 찍은 모과 나무 사진이다.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2014. 5. 11.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