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갈등이 부딪치는 순간
사노라면... 여러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의견차이로 사소한 갈등이 생겨나기도 한다. 날씨가 하루하루 더워지니, 도장 수련 중에 땀이 뻘뻘 난다. 그래도 에어컨, 선풍기를 틀지않고 창문만 열어두고 수련한다. 이른 아침에도 기온이 20도를 넘어가는데 더위로 괴로워하는 도우가 생긴다고 해서 이상한 일은 아니다. 아니나 다를까, 한 도우님이 에어컨을 틀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하셨다. 에어컨이란 물건을 좋아하지도 않지만, 수련 중에 에어컨을 트는 것에는 개인적으로 반대다. 그래도 내 의견만 고집할 수는 없다. 도우님은 '출근하기 전에 땀이 너무 나면 좋지 않아서'라고 덧붙이신다. 사람들을 만나러 다니는 일을 하는 도우님 입장에서 이해 못할 것도 아니다. 그래서 다른 도우님들께 의견을 여쭤보았다. 한 도우님은 땀을..
사노라면
2014. 7. 2.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