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호랑이 cg 많이 나아졌다
1. 내가 [대호]를 보기로 한 까닭은 순전히 한국 호랑이를 얼마나 CG로 잘 처리했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몇 년전 김한민 감독의 [최종병기활]에 나온 호랑이가 너무 엉성해서 그사이 우리나라가 호랑이를 영화 속에서 얼마나 잘 표현했는지를 궁금했다. 제목도 큰호랑이를 내세웠으니까 호랑이 표현에 정성을 다했을 것이 분명할 것이고. 영화를 보니까, 나무들 사이에서 조금씩 보이는 호랑이의 부분적 모습에 호랑이 소리를 더해서 효과를 증폭시켰다. 물론 호랑이 전체모습도 확실히 나아졌다. 어린 호랑이 모습에서 좀 어색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몇 년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2. 영화를 보다가 불편한 대목은 천만덕의 집 안의 이불. 이불이 너무 하얗고 보송거린다. 포수의 꼴은 거지꼴인데, 어찌 그런 포수가 사는 ..
볼영화는많다
2015. 12. 19.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