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전쟁을 알아야 한다
전쟁에 대한 책이 읽기에 유쾌한 것은 아니지만, 전쟁은 유사이래 거의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는 만큼, (저자의 말로는 지난 3400년 동안 완전평화의 시기는 268년 뿐이었다고 한다.) 전쟁에 대해서는 고민할 필요가 있다. 같은 종을 죽이지 않으려하는 본능을 지녔다는 인간이 왜 그토록 다른 인간을 죽이는 폭력성을 포기하질 못하는지도. 뉴스타임스 종군기자였던 크리스 헤지스가 썼다는 이 작은 문답식 책은 전쟁에 대해서 감정이 빠진 중립적 문장으로 간결하게 서술하고 있다. 원제가 "모든 사람이 전쟁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 바"라고 하는 걸로 봐서 저자는 이 책의 내용은 누구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도대체 내가 전쟁에 대해서 뭘 알아야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 책을 펼쳤다. 전체 8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즐거운책벌레
2015. 11. 1.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