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맞는 가을
아침마다 도장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요즘 내게 큰 기쁨이다. 단풍으로 아름다운 나무들 때문이다. 누구는 굳이 단풍구경하러 멀리 떠나 혼잡한 인파를 뚫고 단풍을 구경했다고 하지만, 나는 동네 단풍만으로도 대만족이다. 사실 어디 갈 짬도 나질 않지만. 아래 사진은 어제 찍은 것들인데, 오늘 아침 풍경은 또 달라져 있었다. 더 아름답다고 해야 하나? 짧은 가을이 아쉬우니, 충분히 가을을 즐기고 싶다. 역시 단풍은 붉은 색! 나무들이 잎을 많이 잃었다. 아파트 촌에 그나마 공원이 있으니 가을을 즐길 수 있어 좋다. 매년 단풍빛깔이 다르다. 그래서 올해단풍은 어떨까 매년 기대하게 된다. 물론 아름답지 않은 단풍은 없다. 중국단풍 가로수 덕분에 가을기분이 더 해진다. 아직 입구쪽만 물이 들었을 뿐 중국단풍의 본..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2015. 11. 4.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