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독(愼獨)이 필요한 시대
사노라면... 신독의 중요성을 문득문득 깨달을 때가 많다. 내가 신독이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중학교때였다. 국어사전에 '신독'을 찾아보면 '홀로 있을 때에도 도리에 어그러짐이 없도록 몸가짐을 바로 하고 언행을 삼감'이라고 풀어쓰고 있다. 남들의 시선 아래서는 제법 착한 척, 도덕군자인양 하는 사람이 남들의 시선이 미치지 않는 데서는 그릇되고 비열한 행동을 하고 쓰레기같은 말을 쏟아내기도 한다. 이런 사람을 놓고 우리는 '위선자'라고 부른다. 그나마 '신'을 믿거나 '초월적 존재'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사람은 누가 보지 않아도 신이 내려다 보고 있다 생각해서 행동과 언행을 조심하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믿음까지도 없는 속된 사람은 남의 시선 속과 밖의 모습이 큰 차이를 가지기 쉽다. 그 만큼..
사노라면
2014. 7. 28.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