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산 약수봉2(홍천, 2017.11.중순) 약수봉, 귕소를 지나 산소길로
약수봉에서 간단한 식사를 하고 다시 걸음을 재촉했다. 수타사 버스 정류장에서 2시 10분 버스를 타고 싶었기 때문이다.물론 놓치면 수타사에서 어슬렁거리면서 5시 20분 막차를 타는 수도 있긴 하다.약수봉에서 바라본 하늘은 푸르고 깨끗하고 맑았다. 잠시 하늘을 즐기다가 하산을 하기로 하고 표지판을 보는데...약수봉에서는 실제로 길이 두 갈래 밖에 없다.우리가 왔던 길과 우리가 앞으로 가야 할 길.그런데 안내판에서는 마치 세 갈래 길이 있는 듯 했다.이것은 복선임에 분명하다. 내려가는 길의 안내는 올라오던 길의 안내만큼 분명치 않았다는 것. 정오를 지난 시간이라서 그런지 날씨도 춥지 않고 하늘도 맑아서 주변이 환하게 잘 보였다.언제 비가 왔느냐는 듯.내려가는 길도 상당히 가파르다. 어김없이 밧줄이 있었다.이..
나들이예찬/그 산길을 따라
2017. 11. 30.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