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알고 있다], 일본추리소설의 고전
겉표지가 너덜너덜한 이 책은 얼마나 많은 사람의 손을 거쳐 갔을까?이렇게 너덜거리는 책을 보면 한 번 읽고 싶어지기도 한다. 도대체 얼마나 재미있길래 다들 이 책을 읽은 걸까?하면서. 도서관에서 내가 이 책을 빌린 이유는 그보다도 제목 때문이었다.[고양이는 알고 있다].불현듯 에드가 앨런 포우의 소설이 떠올랐다.시신의 머리 위에 앉아 있었던 그 고양이. 내 기억이 맞나? 너무 어렸을 때 읽은 것이라서 가물가물하네. 아무튼 이 책을 빌려와서 읽고 보니 추리소설이었다.1957년에 나온 일본에서는 고전으로 꼽히는 추리소설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작가는 니키 에츠코라는 필명으로 150편에 이르는 글을 쓴 대작가라고.오오이 마에코라는 본명으로는 동화를 썼다고 하는데... 작가 니키 에츠코는 추리 소설 속 ..
고양이가좋아/책-그림-사진-영화 속 고양이
2017. 6. 11.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