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하지감자를 쪄서
하지가 지났다. '하지'만 되면 내 마음을 사로잡는 하지 감자. 수 년 전에는 하지감자를 캐러 충남에 다녀오기도 했다. 그때 감자를 캐면서 감자밭의 감자꽃 사진도 찍고. 그날 먹은 감자도 맛있었지만 감자꽃도 정말 예뻤다. (충남의 한 감자밭에 핀 예쁜 감자꽃) 하지감자는 감자를 좋아하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이번에도 난 하지감자를 10kg 구입해서 계속 쪄 먹고 있는 중이다. (감자의 올망졸망한 모습이 사랑스럽다. ) 요즘은 손님들이 방문해도 난 간식으로 찐 감자를 내놓는다. 꼬마손님들에게는 큰 환영을 받지 못하지만 어른들은 대체로 찐 감자 간식에 호의적이다.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소금에 찍어 먹어도 된다. 하지만 난 그냥 찐감자 순수한 맛을 즐긴다. 오늘도 감자를 쪘다. (껍질이 퍽퍽 터진 모습이 ..
먹는 행복/간식 브런치 디저트
2014. 7. 1.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