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성], 돋보이는 전투신들
[안시성]을 본 지 벌써 한 달이 되었지만 이제야 포스팅을 한다. 기억이 가물가물.1. 고구려 이야기이니 자료도 별로 없을 것이고... 감독의 창작품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당군에 맞서 싸우는 안시성 성주와 성민들의 전투 이야기를 나름대로 재미나게 만들었다. 돈을 많이 들인 티가 난다. 2. 안시성 성민을 아끼는 성주 양만춘 역에 조인성이 생각보다 어울렸다. 그런데 두 명의 여배우가 등장하는데, 공주와 신녀 역이다. 이 둘의 역할이 모두 너무 시시하다. 사랑하는 남자가 죽었다는 이유로 자살공격을 하는 공주, 목숨을 건 결전을 치르고자 하는 안시성 사람들을 배신하고 당태종에서 정보를 흘리는 신녀. 어이없는 역할이다. 이만 보더라도 이 영화는 철저히 남성중심적인 영화다. 고구려 여성들은 신라나 백제의 여성들..
볼영화는많다
2018. 10. 26.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