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원더풀 라이프] 일생동안 가장 행복했던 기억?
[원더풀 라이프(1998)]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처음으로 각본을 쓴 작품이라고 한다. 사후 일주일간 머무는 곳, '림보'에서 일주일간 일어나는 일을 다룬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픽션 영화를 하기에 앞서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활동했기에 이 영화에서 림보 직원이 죽은 이들과 나누는 대화는 마치 다큐멘터리처럼 구성했다. 직원들은 죽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죽은 이들의 가장 행복했던 추억을 끌어내고 그 추억을 영화로 촬영하는 일을 한다. 죽은 자들은 림보에 머물면서 자신의 생을 돌아보면서 가장 행복했던 추억을 수요일까지 선택해야 한다. 가장 행복했던 기억이라... 내게는 단 하나만 선택한다는 것이 너무 어려운 일같다. 생각해 보니까 행복했던 기억이 너무 많다. 아마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다들 자..
볼영화는많다/감독
2021. 7. 27.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