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은 만발, 개나리는 지고
어제는 꽃샘추위로 날씨가 오늘 못지 않게 쌀쌀했다. 바람까지 더해서 벚꽃놀이하기에는 좋은 날씨라고 할 수 없었지만사진 속 풍경에서는 쌀쌀한 날씨는 없다.맑고 화창한 날씨 속에 만개한 벚꽃이 신비로울 뿐.동네 하천 근처에 2킬로미터의 산책이 조성되어 있다.보행자길과 자전거길이 나란히 이어지는 길인데, 양끝에는 사진에서처럼 붉은 기둥이 문처럼 서 있다.이 산책길이 시작하기 전부터 벚나무 가로수가 나란히 서서 벚꽃을 피우고 있다. 이 길의 벚나무의 꽃들은 분홍빛이라기보다는 흰 빛에 가깝다. 그래서인지 꽃이 더더욱 신비롭게 느껴진다.만개한 벚꽃 앞에서 '우와!우와!!'하며 감탄하며 잠시 걸음을 멈추고 바라볼 따름이다.산책객이 적지 않았다. 사진을 찍거나 걸음을 멈추고 넋을 잃고 꽃을 바라보는 사람도 적지 않다...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2018. 4. 8.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