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구경하며 하천산책, 백로, 흰뺨검둥오리, 유기오리 등
새해 첫 날 하천가로 산책을 나갔다. 새해 첫 날 동네 산을 오르곤 했는데, 하천가를 산책가다니 나이가 들었나?하천가 풍경은 누런 색이 지배적이다. 간간이 녹색빛을 유지하는 풀들도 보이지만...청둥오리 커플들이 마른 풀더미 근처를 오간다. 아마도 이 풀더미 속에서 추위를 견디나 보다.겨울철 나무들의 앙상한 가지 덕분에 새구경하기는 더 좋다. 유기오리 커플의 모습도 보인다. 한가롭다.앞서 걷는 친구의 빨간 파카가 겨울 풍경 속의 작은 불씨처럼 눈에 띤다. 다리를 건너려는데 다리 아래 흰뺨검둥오리와, 조금 떨어진 곳에 서 있는 왜가리와 백로가 눈에 띠었다. 얼음 아래 물고기들이 많아서 백로도 왜가리도 물고기를 노리고 가만히 머물러 있나 보다.오리들은 발이 시릴텐데도 얼음 위를 미끄러지며 얼음 아래 물고기를 ..
나들이예찬/동네나들이
2019. 1. 10.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