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베 미유키 [고구레 사진관]상, 염사에 대한 상상
날씨가 점차 무더워지고 무더위가 매일 이어지니까, 일이 하기가 싫다. 그래서 자꾸 미야베 미유키에 의지하게 된다. 이번에는 도서관에서 [고구레 사진관]을 빌려왔다. 이 소설은 2010년에 일본에서 상하권으로 출간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다음해 '네오픽션'이라는 출판사에서 상하권으로 출간되었다. 추리를 해나가는 주인공은 고등학교 청소년 에이이치, 일명 하나짱, 그리고 그의 친구들 덴코와 탄빵이 도와준다. 조력자로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부동산중개업자인 사장과 그의 여직원인 가키모토도 있다. 이번 책은 청소년들이 읽으면 즐거울 것 같다. 추리를 해나가는 주체도 청소년이고, 게다가 심령사진이니 염사(마음 속에 떠올린 영상을 필름에 인화시키는 것 )니 하는 소재들이 흥미진진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니까. 고구레 사진관..
즐거운책벌레/소설
2018. 7. 16.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