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벤다 수확
사노라면...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하기도... 오늘 선인장 일부를 베란다에 꺼내 놓다가 실내에서 겨우내 자라느라 줄기가 길게 늘어진 라벤다를 다듬어 주기로 했다. 폭염과 한파를 지나면서 프렌치 라벤다는 모두 죽어버렸지만, 아직도 스위트 라벤다와 피타나 라벤다, 마리오 라벤다는 건재하다.그리고 로즈마리도. 올겨울처럼 한파가 심하고 겨울이 길어 실내에서 햇살도 잘 보지 못하고 통풍도 원할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라벤다의 스트레스가 너무 크다. 애초에 라벤다를 아파트에서, 그것도 남향이 아닌 아파트에서 키우겠다는 발상이 잘못이었던 것 같다.앞으로 라벤다는 절대 구입하지 않을 생각이다. 반면 민트와 세이지는 혹독한 추위에도 베란다에서 생존하는 데 성공했다. 민트와 세이지의 강인함에 놀란다. 아무튼 스트레스를 팍팍 받..
사노라면
2018. 3. 2.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