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베 미유키의 [흑백], 미시마야 변조괴담 시리즈1
1. 미야베 미유키의 또 다른 시리즈물인 '미시마야변조괴담'의 첫번째 권인 [흑백(おそろし,2008)]을 읽었다.원제가 'おそろし'인데, 그 의미는 '무섭다, 두렵다'이다.따라서 이 책에 실린 이야기는 무서운 이야기, 괴담이다.마치 일본에서 몇 사람이 모여 앉아서 무서운 이야기를 차례로 하는 괴담놀이처럼, 책의 구성은 괴담들이 차례로 등장한다.모두 6편, '만주사화', '흉가', '사련', '마경', '이에나리' 주머니 가게 미시마야의 주인 이헤의 맏형의 딸, 즉 조카 오치카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펼쳐진다.17살 소녀인 오치카는 바둑의 방인 흑백의 방에서 이야기를 듣고 이야기를 한다. 2. '만주사화'는 이헤와 바둑을 두러온 창호상인 도베에가 들려준 그의 형 기치조와 만주사화에 얽힌 이야기다."만주사화는 ..
즐거운책벌레/소설
2017. 11. 13.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