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베 미유키의 [하루살이], 수건살인사건
1.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 [진상 (2011)]을 읽고 [얼간이(2000)]와 [하루살이(2004)]를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었다.[얼간이]에서 [하루살이], [진상]으로 이어지는 이 소설은 시리즈물이다. 나는 [진상]부터 읽기 시작했으니까 이 시리즈물을 거꾸로 읽어나가는 셈이다.각각 상,하 권으로 되어 있고, 이 책들은 단편이 모여 장편을 이룬다는 독특한 구성이 특징이다.이번 [하루살이]도 상 권은 '밥', '미움의 벌레', '아이잡아 먹는 귀신', '눈먼 사랑', 그리고 '하루살이 상'으로 이루어져 있다.부채에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 살인사건을 다루는 '밥', 오케이와 사키치 부부 이야기를 다루는 '미움의 벌레',오로쿠와 그녀의 두 딸이 아오이 마님댁에 들어가서 살게 된 까닭을 들려주는 '아이잡아 먹는 귀..
즐거운책벌레/소설
2017. 11. 12.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