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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토끼풀, 계절을 잊은 꽃(탄천에서)

나들이예찬/나라안나들이

by 산삐아노 2015. 9. 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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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을 거닐다가 발견한 붉은 토끼풀꽃.

9월에 붉은 토끼풀이 탐스러운 꽃을 매달고 있어 깜짝 놀랐다.

사실 놀랄 필요는 없다.

요즘 계절을 잊은 꽃이 이 꽃뿐이랴. 

 

 

원래 붉은 토끼풀 꽃은 6월, 7월에 만발했는데,

기후가 이상하긴 한가보다.

 

유럽에서 소먹이로 귀화해온 식물인데

동네에도 퍼져서 이렇게 우리가 붉은 토끼풀을 여기저기서 만난다.

콩과 식물이라서 땅을 비옥하게 해주고

꽃이 소담스러워서 눈도 즐거우니

귀화식물이라고해도 미워하긴 어렵다.

 

어쨌거나 9월이라도 이렇게 만나니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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