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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휴가

사노라면

by 산삐아노 2015. 8. 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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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책과 더불어 휴가를 보내고 싶을 때도 있다.

 

8월9일까지는 나스스로 휴가로 정했다.

휴가라고 해서 어딜 떠나는 것은 아니다.

휴가니까, 그야말로 빈둥거리면서 시원한 것들을 먹으며 재미난 책을 읽고 싶다.

그래서 이번 휴가에는 그동안 읽지 못했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책을 읽기로 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개미>때문에 좋아하게 된 작가다.

그리고 <타나토노트> 역시 나를 사로잡았다.

벌써 오래 전 일이다.

 

하지만 그의 소설책을 사서 보지 않고 도서관에서 빌려보려고 하다 보니까

(난 소설책은 거의 구매하지 않는데, 두 번 보고 싶은 소설은 잘 없기 때문이다),

경쟁이 너무 심해서 그의 책이 내 손에 떨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한동안 읽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갑자기 그의 소설을 읽고 싶은 마음이 불쑥 들었다.

 

그래서 <뇌>를 읽기 시작했고,

지금은 <제3인류>를 읽는 중이다.

오늘 도서관에 가서 <여행의 책>과 <인간>을 빌려올 생각이다

(33도나 되는 여름 오후의 열기를 뚫고 도서관에 갈 생각을 하다니... 나 자신에게 놀랍다).

이번 휴가 동안 열심히 그의 책을 독서해볼 계획이다.

 

상상력이 넘치는 소설책, 영화는 내 두뇌에게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 줘서 좋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덕분에 밀쳐두었던 과학서적들을 읽기 시작한 것은 소득이라면 소득이다.

 

행복한 휴가 하루하루 줄어드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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